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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위] 과거랑이 본문

Burning/pic_F

[은위] 과거랑이

(´▽`) 2014. 12. 20. 21:06




수채화 느낌 내보려고 했는데

결과는 폭망씹망..

수채느낌을 나도 내보고 싶다ㅜ


하루가 멀다하고 눈이 와서

우리 해랑이가 있는 곳에도 눈이 많이 올까,

해서 그려봤음

.... 농담이에요, 사실 첫눈 와서 그려봄

타이틀이 첫눈이었다구여...흐흐흑ㅜ







❅    






오늘 아침부터 눈이 내려 

당신이 더 보고 싶은 날입니다 

내리는 눈을 보고 있으면 당신이 그리워지고 

보고 싶은 마음은 자꾸 눈처럼 불어납니다 

바람 한점 없는 눈송이들은 

빈 나뭇가지에 가만히 얹히고 

돌멩이 위에 살며시 가 앉고 

땅에도 가만가만 가서 내립니다 

나도 그렇게 당신에게 가 닿고 싶어요 



아침부터 눈이 와 

내리는 눈송이들을 따라가보며 

당신이 더 그리운 날 

그리움처럼 가만가만 쌓이는 

눈송이들을 보며 

뭔가, 무슨 말인가 더 정다운 말을 

드리고 싶은데 

자꾸 불어나는 눈 때문에 

그 말이 자꾸 막힙니다.



무슨 말인가 더 드릴 말이 있어요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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