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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버스(Floravers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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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버스(Floraverse)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11. 23. 16:31


이 세계에 존재하는 사람수만큼 세계관이 존재한다.

오메가, 네임, 컬러, 센티넬, 케이크....

같은 이름의 세계관 속에서도 사람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고, 또 다른 세계가 만들어진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의 생각이 전부 다른것처럼.

같은 핏줄을 타고났어도 서로 다른 삶을 살게 되는 형제의 모습을 생각해 보라.

그러한 이유로 여기, 바로 오늘.

또 다른 세계관이 피어났다.


그렇다 모든 것은 아주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덕질을 위해!



플로라 유니버스 - 플로라버스

Flora Universe (Floraverse)




사실은 플라워버스라고 할까 했다.

점심때 웬일로 머리가 잘돌아가서 신나게 썰풀다가

세계관 짜고 이름붙였는데... 써치해보니 이미 플라워버스라는 세계관을 만드신 분들이 있더라....

힝힣읗헿

그래서 막 머리 굴려서 사전 찾았다... 아무리 달라도 이름이 겹치면 좀 그렇잖아 ;ㅅ;

Flora는 식물군, 식물이라는 뜻이 있는데다 로마신화에서는 꽃의 여신이라며??

그래서 냉큼 집었다.


플로라버스!


이 세계에서 사람들은 씨앗을 품고있다.

진짜 씨를 품고다니는건 아니고, 신체성분 중에 식물처럼 자랄 수 있는 성분이 있다.

누구나 그런 씨앗을 가지고 태어나고, 이 씨앗은 특정한 감정에 싹을 틔우고 자란다.


우정, 가족애, 탐욕 등등....

하지만 여기서 내가 밀고 있는 건 애정. 연인간의 애정.


사랑에 빠졌을 때 씨앗은 싹을 내보낼 준비를 하고

사랑이 맺어졌을 때 꽃은 활짝 핀다.

오래 지속될수록 꽃은 더 많이 핀다.

어디서? 땅에서.

이 성분은 포자처럼 퍼져서 연인의 주변에 뿌리를 내리고 자란다.

한마디로 마음이 눈에 보이는 꽃으로 피어난다는 것.


짝사랑일 경우 아직 꽃은 피지 않는다.

그건 상대가 나를 사랑하지 않을때도 마찬가지. 꽃은 피지 않는다.

이 꽃은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피는 꽃이니까.


다만

짝사랑이 집착, 증오, 질투로 변할 경우 꽃이 핀다.

그렇게 피어난 꽃은 독성분이 짙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경우

사랑이 변치 않으면 꽃은 계속 핀다. 살아있는동안 계속.


하지만 상대를 버리거나 잊을 경우

완전히 말라버린다.

상대가 싫고 싫어서 완전히 머릿속에서 지웠을 때

꽃은 시들고 죽는다.  그리고 생김새를 떠올릴 수 없게 된다.

추억도 남지 않게.


하지만 잊을 수 없는 상대.

즉, 사랑했으나 맺어지지 못하고 슬프게 이별한 사이라면

꽃은 더 피지 않으나 핀 꽃은 남는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시들어간다.

이때 꽃의 생김새는 떠올릴 수 있다.

아름다웠던 날을 가끔 떠올리는 것 처럼.


이렇게 피워낸 꽃은 환영이 아니니 당연히 잡을수도 있고 꺾을수도 있다.


중요한 점은 꽃의 형태, 모양, 서식지, 향기가 전부 다르다는 것.

누굴 만났는지, 얼마나 사랑했는지, 어떤 사랑의 형태인지에 따라

꽃은 달라진다.


여기까지가 가장 큰 틀이 되는 설정.

물론 연인간의 사랑이 아닌 갖가지 감정 속에서도 꽃은 핀다.



그래서 말하고 싶은 건



지금부터 진짜 말하고 싶은 건


내가 파는 커플링별 꽃들!


그걸 생각하다보니 나온 세계관이라 이쪽이 진짜 본론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플로라버스.

커플링 꽃으로 엮는거 너무 즐겁다.

무슨 꽃이 필까 생각하는 것... 이건 곧 내가 지향하는 이 커플의 분위기라는 건데

생각만 해도 너무 좋네.


꽃 피어서 생기는 이러저러 에피소드도 즐거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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